주일설교 – 본받아야할 초대 교회의 모습(2) (행 4:32-37)

Posted on 3월 29, 2020

Exemple
sermon date 2020-03-29
sermon manager 박성환 목사
Sermon Location Waynesville

주일설교 – 본받아야할 초대 교회의 모습(2) (행 4:32-37)

본받아야할 초대 교회의 모습(2) 행 4:32-37

 

본받아야 초대 교회의 모습 (2)

  • 본문: 4:32-37

3/29/2020 주일 낮 예배

우리는 지난 2월 첫째주 사도행전  2:43-47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초대 교회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초대 교회는 어떤 공동체였는지 살펴보며, 우리 교회가 본받아야할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1. 마음과 공동체

먼저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 교회는 한 마음과 한 뜻(영혼) 공동체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 안에서 한 마음( heart, 헬 ‘kardia’)과 한 영혼(soul, breath, life, 헬 ‘Psyche’)이 되었습니다.

에스겔서 11장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주시면서 “내가 그들에게 마음을 주고 속에 영을 주며 몸에서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겔 11:19)라고 하셨는데, 회복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새 영,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며 그들에게 일치된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모습은 성령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사도바울도 빌립보 교인들에게  “너희가 마음으로 서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라”(빌 1:27), “마음을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마음을 품으라”(빌 2:2)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간에 다툼이 있어서 지도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주 안에서 한 마음을 품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 4:2))

‘하나됨’(oneness)는 ‘획일성’(uniformity)과는 다른 것입니다. 구성원들의 차이(difference)를 무시하고 군대 유니폼처럼동일하게 되어야 한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각자의 개성과 달란트를 가지고, 공동의 목표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협력하며 함께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주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을 품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이루는 우리 각자가 성령의 다스림을 받을 때 가능합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주장을 앞세우기 보다 우리 안에 계신 한 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그분의 뜻에 순종할 때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때 가능합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만왕의 주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모양으로,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같이 되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함으로 하나님의 자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에,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아 낮은 자리에서 섬길 때 하나됨의 역사를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

 

  1. 서로 섬기는 공동체

32절 말씀은 행 2:44 말씀과 거의 동일한 말씀입니다. 초대 교회 공동체는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유무상통하는 공동체의 모습은 공산주의식 유토피아와는 다른 형태입니다. 권력을 가진 정부가 모든 재산을 국유화해서 모든 국민들에게 균등하게 나누어주는 식의 실험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다함께 균등하게 잘 살기는 커녕 다수의 국민은 다함께 궁핍하게 되고 소수의 권력가진 자의 배만 부르게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이와 달리 초대 교회 교인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소유의 일부 혹은 전부를 팔아, 공동체 구성원들중 궁핍한 자들을 섬겼다는 의미입니다. 재산의 소유권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진 것의 일부를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자발적으로 드렸음을 말합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의 이러한 희생적인 행위를 통해 초대교회에는 물질적으로 가난한 사람이 없게 되었는데 이는 구약에기록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과로 주어지는 보상이었습니다.

신 15:4 하반절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 공동체에  임하는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이 말씀을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우리도 우리의 재산을 다 팔아 교회와 선교 단체에 헌금해야 한다는 가르침일까요?

물론 예수님 당시에서 자신들의 물질로 예수님을 섬긴 여인들도(요안나, 수산나) 있었고, 초대 교회 당시에도 자신의 집을 사역을 위해 오픈(마가의 어머니 마리아)하고 물질로 사도 바울을 섬겼던 루디아와 같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가 각자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은사를 가지고 서로 섬겨야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물질로 섬길 수도 있을 것이며, 또한 우리가 가진 재능과 시간과 몸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를 땅에 묻어두지 말고 하나님 나라 위해 온전히 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 본이 되는 지도자가 있는 공동체

오늘 본문에는 바나바라 불리는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지중해 동쪽에 있는 구브로 출신으로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본래 요셉이었는데 사도들이 그에게 별도의‘바나바라는 닉네임을 붙여 주었습니다. 바나바의 뜻은 ‘위로의아들’( Son of encouragement)이었습니다.

사도들이 그를 일컬어 ‘위로의 아들’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는 지치고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이었음에 분명합니다.

그러한 훌륭한 은사를 가진 그에게 밭이 있었는데 그는 ‘밭을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앞에 두었다’(4:37)고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래 레위인은 토지를 소요할 수 없었는데, 레위인이었던 그가 밭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구브로와 같이 이스라엘  지역 이외의 지역에는 그 규정이 적용될 수 없었다고 볼 수 있고, 아니면 아내의 소유로 된 밭일 수 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는 자신의 밭을 팔아 공동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우리는 바나바를 통해 공동체에 본이 되는 지도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위로의 아들’이라 불릴 정도로 위로와 격려의 은사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행 11:24 기록하기를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하였습니다. 그는 실로 좋은 성품을 가진사람이었고 성령 충만한 사역자였습니다.

그는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바울을 데려다가 예루살렘 교회 공동체에 소개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을 잡는데 앞장 섰던 악명 높은 사울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있었던 그들에게,  다메섹에서 바울을 찾아 오셔서 변화시키신 그리스도의 행하심에 대해 전해 줍니다.

그 뿐 아니라 나중에 다소에 칩거하고 있던 바울을 데려다가 안디옥 교회에서 동역함으로 위대한 선교사로, 전도자로 준비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핍박자 사울을 택하시고 그를 변화 시켰을 뿐 아니라, 그를 도와 세계 선교의문을 활짝 열게 할 한 사람, 바나바를 예비하십니다.

바나바가 없었더라면 바울이 초대교회, 아니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도자로 쓰임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 공동체에도 바나바와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바울같이 추진력있고 돌파력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도 필요하지만, 상처받고 고통받는 지체들 옆에 가서 위로해 주고 기도해 주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 자들과 함께 기뻐할 줄 아는’ 공감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나바와 같은 사람입니다. 나의애기를 많이 하기 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 바나바와 같은 사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때에,  우리 모두가 ‘위로의 아들’ 바나바 같은 존재가되어 기도와 사랑으로, 따스한 말 한마디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우리 모두 되시길  바랍니다.

초대 교회는 * 마음과 공동체였습니다. 초대 교회는 * 서로 섬기는 공동체였습니다. 초대 교회는 * 겸손히 섬기는 영적 지도자가 이끄는 공동체였습니다. 저와 우리 웨인즈빌 침례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이러한 초대 교회의 모습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로 그 교회’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아름다운 교회, 예수님의 향기를 발하는 교회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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